6년 전, 죽음을 앞둔 루시엔은 약혼녀 라일라에게 버림받고 그녀를 평생 증오하겠다고 맹세한다.
6년 후, 라일라는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늑대의 피를 구하러 루시엔에게 찾아온다. 하지만 루시엔은 그녀를 가차 없이 모욕하고, 세라의 거짓말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멀어진다.
절망에 빠진 라일라는 자신의 심장을 제물로 바쳐 죽음을 가장하고, 루시엔과의 운명의 짝 관계를 끊어버린다.
그러나 루시엔 진실을 알게 됐을 때는 너무 늦었다. 라일라는 처음부터 그를 배신한 적이 없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반려와 아이를 직접 떠나보낸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세라의 음모를 밝혀냈을 때, 라일라는 이미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뒤였다.
루시엔은 평생 후회 속에 살아가지만, 라일라는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는다.